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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D-1... 양양군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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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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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30
제59회 강원도민체전이
내일(31) 화려한 막이 올라
다음 달 4일까지 펼쳐집니다.

양양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대회이기도 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불을 밝힌 뒤
200km를 이동한 성화봉이 활활 타오릅니다.

양양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도민 체전은
다음 달 4일까지 닷새간 펼쳐집니다.

대회 주제는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되는 강원의 힘입니다."

양양군이 서핑 성지 등
전국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특별자치도가 된 강원도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서일민 / 양양군 현남면
"이렇게 강원도민체전이 개최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 이것을 계기로,
스포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그런 양양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코치진 그리고 각 시군의
체육회 등 모두 1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회 종목은 모두 41개입니다.


"이 가운데 요트와 육상, 양궁 등 28개 종목은
양양군 곳곳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이밖에 수영과 체조, 근대 5종 등은 춘천에서
클라이밍은 원주, 사격은 횡성에서 열립니다."

[이준호 기자]
"대회 개최지 양양은 양궁과 럭비 등을
제외한 35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사이클 종목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남녀, 고등부와 일반부 사이클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하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양양군 대표 선수 가운데
최근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양양고 홍하랑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홍하랑 / 양양고 사이클 선수
"얼마 전에 한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번에도 최선만 다하면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회 기간, 양양에서는 문화 공연과
스포츠 체험 행사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개막식 당일 양양 종합운동장에서 기념품이나
먹거리를 판매하는 웰컴마켓이 개최되고,

대회 2~3일차에는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에서
인디밴드와 성악가 등의 공연이 열립니다."

조은주 / 양양군 관광기획팀장
"선수단에게 남대천 수상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해드리고, 또 영화를 보시면
음료와 팝콘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4일 양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팝페라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