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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5-30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2026년이면 하나의 학교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한 달 후면 통합 계획안이 나오고,
6개월 동안 교육부 심사를 거친 뒤
확정되게 되는데요.
강릉원주대학교 총동문회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글로컬 대학 수정 계획안 제출 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아라 기자]
"내일 통폐합 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두 대학 통합을 위한 교육부와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사회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학생 수 감소였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자연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영서는 인구가 느는 반면,
영동은 줄고 있어
지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서정무 / 강릉시의원]
"(2019년 이후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놓고 보면, 원주와 춘천은 한 2백 명 증가하고, 강릉과 삼척은 대략한 6백 명 감소할 수도 있는 우려를.."
지난 2007년 강릉대와 원주대의 통합 이후
강릉지역 학생 수가 1천2백여 명이 줄면서
상권의 타격을 경험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후에도 학생 수 배정에 문제가 생기면
영동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상무/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학생 1인당 경제활동 비용으로 평균 월 백만 원씩만 잡아도, 월 12억. 연간 150억 원 정도의 손실이 학교 인접 지역인 교1동과 유천택지에서.."
시민들은 통합 논의 과정이
강원대 중심으로 펼쳐졌다며,
지역이 배제되고
시민 사회의 목소리 반영도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학교 측은 소통이 부족했지만
일부 사안은 오해가 있었다며
직접 문서를 제시하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열/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기획처장]
"지금 갖고 계신 거는 강원대 쪽에서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고요. 이거는 저희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입니다. 여기도 강릉원주대학교 엠블럼이 있고요."
동창회 측은
4개 캠퍼스 간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통합 강원대학교 본부를
강릉에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도영/ 강릉원주대학교 총동창회장]
"강릉에 두면 가장 먼 춘천에서 불과 한 100km 남짓이, 101.9km입니다. 지리적 접근성 기타 등등으로 봤을 때.."
6개월 뒤면 두 대학 간의 통합안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지역 사회와 학교 간 입장 차를 줄이고
소통의 장을 넓힐 수 있는 행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2026년이면 하나의 학교로 통합될 예정입니다.
한 달 후면 통합 계획안이 나오고,
6개월 동안 교육부 심사를 거친 뒤
확정되게 되는데요.
강릉원주대학교 총동문회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글로컬 대학 수정 계획안 제출 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아라 기자]
"내일 통폐합 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두 대학 통합을 위한 교육부와의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사회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학생 수 감소였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자연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영서는 인구가 느는 반면,
영동은 줄고 있어
지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서정무 / 강릉시의원]
"(2019년 이후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놓고 보면, 원주와 춘천은 한 2백 명 증가하고, 강릉과 삼척은 대략한 6백 명 감소할 수도 있는 우려를.."
지난 2007년 강릉대와 원주대의 통합 이후
강릉지역 학생 수가 1천2백여 명이 줄면서
상권의 타격을 경험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후에도 학생 수 배정에 문제가 생기면
영동 지역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상무/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학생 1인당 경제활동 비용으로 평균 월 백만 원씩만 잡아도, 월 12억. 연간 150억 원 정도의 손실이 학교 인접 지역인 교1동과 유천택지에서.."
시민들은 통합 논의 과정이
강원대 중심으로 펼쳐졌다며,
지역이 배제되고
시민 사회의 목소리 반영도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학교 측은 소통이 부족했지만
일부 사안은 오해가 있었다며
직접 문서를 제시하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최원열/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기획처장]
"지금 갖고 계신 거는 강원대 쪽에서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고요. 이거는 저희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는 합의서입니다. 여기도 강릉원주대학교 엠블럼이 있고요."
동창회 측은
4개 캠퍼스 간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통합 강원대학교 본부를
강릉에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도영/ 강릉원주대학교 총동창회장]
"강릉에 두면 가장 먼 춘천에서 불과 한 100km 남짓이, 101.9km입니다. 지리적 접근성 기타 등등으로 봤을 때.."
6개월 뒤면 두 대학 간의 통합안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지역 사회와 학교 간 입장 차를 줄이고
소통의 장을 넓힐 수 있는 행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