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근본은 사람과 인생에 대한 근원적 관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인문학이라는 단어조차 낮선 느낌으로 다가 오는것이 사실이지요.
인정하기는 싫지만 대학에서 조차 실용적이지 않아, 밥 벌어먹기 힘든 학문으로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방송과 공연,문화계에서는 인문학적 콘텐츠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 자기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출발된 내적 , 외적 갈등요소를 찾아내어, 해소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제 얕은 견해로는 가장 실용적인 학문이 인문학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이시간 맞딱뜨려야 할 사람과 삶에 관한 것 이니까요..
제게는 두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16년째 잠들기전 항상 챙겨듣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하나 있고.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오후의 발견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오발에 참여하면서 부터,듣기만 하던 그 심야 방송에도 짧은 글들을 보내게 됬고. 거기서 나오는 인문학적 콘텐츠와 노래가사에 더 집중하게 됬습니다.
오발의 오프닝을 모아 보면 몆 권 의 수필집이 되고, 오발이들의 사연을 모아 보면 수십권의 소설과 동화책이 됩니다. 또한 수많은 노래가사들은 여러 권의 시집으로 마음에 남아있지요~
그리고 문득! 삶에 대해서는....리디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 빼고도 몇 몇 오발이들이 보입니다 ~^^
(리디~ 부담 갖진 마세요 ㅋㅋ)
지구상에서 가장 생동감있는 인문학적 매체! 라디오~ 그리고 리드미컬한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오후의 발견 성스리입니다. 그안에 있어 좋습니다♡
(신승훈- 라디오를 켜봐요, 신지훈-시가 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