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30년 뒤 강원도 생산연령인구 절반 아래, 65세 이상 절반 육박

추천뉴스,뉴스리포트
2024.05.28 20:30
371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5-28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강원도 인구는 30년 뒤에는 9만 명 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 연령 인구는 현재 65%를 넘지만,
30년 뒤에는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강원도민의 절반에 육박하면서
젊은 층의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강원도 내 인구는 153만 6,498명.

춘천 28만 명 대, 원주 36만 명 대,
강릉은 21만 명 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난해 말
강원도 인구는 1만 명 가량 줄었고,
춘천은 소폭 감소,
강릉은 21만 명 대가 붕괴됐습니다.

30년 뒤인 2052년 강원도 인구는
9만 명 가량 더 줄어
144만 명 대로 예측됩니다.

2022년에도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
자연증가율은 -0.47%에 달하는 데,
30년 뒤엔 -1.49%로 더 벌어집니다.

강원도민을 나이 순으로 일렬로 세울 때
정확히 가운데 오는 '중위 연령'은
2022년에는 49세지만,
30년 뒤에는 63세로 부쩍 올라갑니다./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의 감소폭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작년 103만 명으로
강원도민의 67.5%를 차지했지만
내년 100만 명과 65% 선이 무너지고
오는 2052년에는 66만 명으로 45.8%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온누리 / 통계청 인구추계팀장
"시도별 생산연령인구는 점차 감소하여 2022년 대비 2052년에는 울산, 경남, 부산, 대구 등 8개 시도에서 40% 이상 감소할 전망입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22년 33만 명으로 21.9%였지만,
30년 뒤에는 68만 명으로
전체 강원도민의 절반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합한 '총부양비'는
2022년 48.1명에서
2052년에는 118.3명으로 늘어납니다.

온누리 / 통계청 인구추계팀장
"2022년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하는 유소년 및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전남이 5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2052년에는 전남, 경북, 경남, 강원 등 10개 시도에서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즉 생산연령인구 1명이 본인뿐 아니라
부양해야 할 사람이
1명 이상 갖게 된다는 의미인데,
그만큼 젊은 세대의 부양 부담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그래픽 양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