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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캠퍼스 교차로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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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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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27
 
 
국도 7호선 강원대 삼척캠퍼스 앞 교차로는
지하 통로와 지상 도로가 맞물려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에
보행자가 위험을 겪기도 하는데요,

삼척시가 백억 원 가량을 투입해
개량 개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두 방향의 지하 차도가 연결돼 있고
여기에 상부 도로까지 맞물리는
삼척시 교동 교차로 구간.

차량들이 진입 차선을 찾지 못해 멈칫거리거나
재빨리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차량이 다가와
보행자들은 안전에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박병용/삼척시 교동
"정신 사나워서 여기 잘 다니기 힘들어요.
여기 건너가는 건 좀 편리한데,
이런 데는 이제 그게 없으니까,
이제 아래를 살피고, 이래서 이제 조심스럽게"

삼척시가 2011년부터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비가 많이 들고 주민 반대도 심해
10년 넘게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실시 설계 용역을 마쳤고
약 100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내년 5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배연환 기자]
"삼척시는 회전 교차로를 설치하고
신호체계 도입 변경 등을 통해
교차로 통행 방식을 단순화할 계획입니다."

지하차도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고
차량 진입 방향을 명확하게 알리는 한편
국도 7호선 신호등 횡단보도는 지하 보도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국도 7호선을 사이에 두고
양방향 진입이 모두 불편했던
동부아파트와 종합운동장의 경우,

일단 중앙분리대를 없애고
신호등이 있는 도로로 개편해
진출입 기능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성열/삼척시 건설과 팀장
"최종 검토안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게끔
저희가 동부아파트와 종합운동장 앞에
교차로를 개설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교차로 개선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운전자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