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

꿀벌 새품종 '젤리킹'...양봉 생산성 향상 기대

뉴스리포트
2024.05.24 20:30
38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5-24
꿀벌들이 죽거나 사라지면서
꿀 생산이 크게 줄어
오랜 기간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은데요.

면역력이 높고 농가 소득을 높여주는
새 꿀벌 품종이 보급돼
활력소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카시 꿀 수확이 한창이지만
올해도 사정이 신통치 않습니다.

이상기온과 바이러스 탓에 꿀벌 폐사가
크게 늘면서 수확량이 작년의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종복/양봉 농민
꿀을 따면 3일마다 한 번 채취해요.
아카시 때는. 그런데 지금 오늘 6일 만에
채취했는데, 평년 수준으로 세 드럼 정도
나와야 하는데 한 드럼 나왔어요.

지난 겨울 꿀벌의 평균 소실률은 16%,
전년보다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양봉농가에는 큰 시름꺼리입니다.

꿀 생산이 줄면서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 같은 대체 수확물로 눈길을
돌리는 양봉농가도 늘고 있는데
새 꿀벌 품종 '젤리킹'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젤리킹은 일반 벌보다 꿀 수집량이 많고
질병 저항성과 관련있는 사충 제거능력도
더 좋습니다.

특히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력도 더 뛰어나
로열젤리 소비를 촉진하는 건 물론
꿀벌의 면역력을 높이고 폐사를 줄여
양봉농가의 생산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용수 농업연구관/농촌진흥청
"소비자들이 양질의 좋은 로열젤리를
섭취할 수 있는 조건이 될 거고요.
사육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좋은 로열젤리를 먹은 일벌들 또는
여왕벌이 더 건강하게 자라면서
환경변화에도 적응을 잘 할 수..."

농촌진흥청은 경북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우선 새 꿀벌 품종
젤리킹을 보급하고 증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영상취재 차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