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데스크
뉴스데스크

강원도 상장 기업 실적 분석

추천뉴스
2024.05.22 20:30
606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5-22
 
 
 
 
강원 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본사가 강원도에 있거나
강원도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30여 곳입니다.

오늘은 증시에 상장된
강원도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CG 1]
5월 중순 기준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2,674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습니다.

강원도에 본사가 있거나 매출액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기업은
1.1%인 30곳입니다.

[ CG 2]
지역별로 보면 원주가 12곳으로 가장 많고,
춘천 6곳, 강릉 3곳, 정선과 평창, 횡성이 각각 두 곳씩 있습니다.

[ CG 3]
5월 중순 현재 도내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는
원주에 공장이 있는 삼양식품과,
정선군 강원랜드, 동해시 쌍용C&E로 시총이 각각 3조 원 넘습니다.

이어 휴젤이 2조 원대, 파마리서치가 1조 원대입니다.

[ CG 4]
삼양식품의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원주 공장 2곳에서 면과 스낵 등을 생산해
회사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올리고 있습니다.

[ CG 5]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곳은 23곳입니다.

이 가운데 12곳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4년 동안 매출이 계속 상승했고,
그 중 9곳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체입니다.

[ CG 6]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직원 급여,
광고비 등을 뺀 영업이익의 경우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14곳이고,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곳도 5곳에 달합니다.

[ CG 7]
그런데 회사가 장부 상 이익만 남겼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돈을 벌었는지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봐야 합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14곳 가운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늘어난 곳은 11곳으로,
실적은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 CG 8]
다만 강원도 대표산업인 관광 레저업종의 경우
상장사인 강원랜드와 용평리조트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최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매출액은 90%까지 회복했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절반 수준입니다.

[ CG 9]
증권사들은 도내 10곳의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는데,
모두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원도 경제가 좋아지려면
트렌드에 따라 부침이 심한 관광산업과 함께
제조업 기반의 다양한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윤보현 /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조업 기반의 어느 정도의 캐시카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조업 쪽 기반의 어떤 산업을 강제로라도 투자를 해서 좀 키워야만
사실은 이제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주저앉았던 도내 기업들의 실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다양한 산업을 키워 강원 경제에 더 큰 활력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김창조, 그래픽 : 양민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