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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상장 기업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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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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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22
 
 
 
 
강원 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연속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본사가 강원도에 있거나
강원도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은 30여 곳입니다.

오늘은 증시에 상장된
강원도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CG 1]
5월 중순 기준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2,674개의 기업이 상장돼 있습니다.

강원도에 본사가 있거나 매출액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기업은
1.1%인 30곳입니다.

[ CG 2]
지역별로 보면 원주가 12곳으로 가장 많고,
춘천 6곳, 강릉 3곳, 정선과 평창, 횡성이 각각 두 곳씩 있습니다.

[ CG 3]
5월 중순 현재 도내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는
원주에 공장이 있는 삼양식품과,
정선군 강원랜드, 동해시 쌍용C&E로 시총이 각각 3조 원 넘습니다.

이어 휴젤이 2조 원대, 파마리서치가 1조 원대입니다.

[ CG 4]
삼양식품의 본사는 서울에 있지만
원주 공장 2곳에서 면과 스낵 등을 생산해
회사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올리고 있습니다.

[ CG 5]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곳은 23곳입니다.

이 가운데 12곳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4년 동안 매출이 계속 상승했고,
그 중 9곳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체입니다.

[ CG 6]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직원 급여,
광고비 등을 뺀 영업이익의 경우

1년 전보다 늘어난 곳은 14곳이고,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한 곳도 5곳에 달합니다.

[ CG 7]
그런데 회사가 장부 상 이익만 남겼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돈을 벌었는지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봐야 합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14곳 가운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늘어난 곳은 11곳으로,
실적은 좋아지는 추세입니다.

[ CG 8]
다만 강원도 대표산업인 관광 레저업종의 경우
상장사인 강원랜드와 용평리조트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직전 최고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매출액은 90%까지 회복했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절반 수준입니다.

[ CG 9]
증권사들은 도내 10곳의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는데,
모두 영업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원도 경제가 좋아지려면
트렌드에 따라 부침이 심한 관광산업과 함께
제조업 기반의 다양한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윤보현 / 강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제조업 기반의 어느 정도의 캐시카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조업 쪽 기반의 어떤 산업을 강제로라도 투자를 해서 좀 키워야만
사실은 이제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주저앉았던 도내 기업들의 실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다 다양한 산업을 키워 강원 경제에 더 큰 활력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김창조, 그래픽 : 양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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