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삼척시 원덕읍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불이 나 공장 시설 일부를 태우고 7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4분쯤 삼척시 원덕 호산리의
화력발전소 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펌프차와 물탱크 등 20여 대의 장비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밤 9시 35분쯤 꺼졌습니다.
소방본부는 발전소 9층 사일로에 저장돼 있던 390톤 상당의 유연탄에서 자연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는 21일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