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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단양 이어 괴산에도..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개장

2024.05.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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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17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인
충청북도에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희귀한 민물고기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충북MBC 신병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높이 5미터, 길이 7미터,
360톤 대형수조에 대형 민물고기들이
가득합니다.

[투명 그래픽]
미호천과 금강수계에 집단 서식하는 '눈불개',
제주 일부에만 서식하는 '무태장어'까지
우리나라 담수자원 종들을 한 수조에 모았습니다.

수조는 수중터널로 연결돼
고기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홍성인 권병예/충주시 단월동
볼 것도 많고 얘들 데려오면 교육도 잘 되겠고 어른들이 와도 볼 것이 많으니까...

[투명 그래픽 ]
남한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한 토종 민물어종,
신석기 시대 모습 그대로 진화를 멈춘
고대어종 '피라루크' 등
해외 희귀 어종들도
별도의 수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12억 원이 투입된 아쿠아리움이
충북수산파크 내에 들어섰습니다.

66개 수조에 106종 4천6백여 마리가
전시되고, 충북 시군별 대표 어종을
보여주는 레이크파크관도 마련됐습니다.

김이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장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어류의 생태, 생리를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개장으로 충북수산파크도
활력을 띄게 됐습니다.

수산식품 생산, 가공, 유통에
체험, 관광까지 더해지게 돼
충북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김영환/충북지사
우리는 바다는 없지만 내수면이 있다는 그래서 수산업이 가능하다는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해서 충북의 수산업이 발전하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괴산군도 인근 산막이옛길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인헌 괴산군수
여기와 휴양레저타운과 불빛공원이 다 합쳐져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관광단지가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쿠아리움은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관람객들에게
수산파크 내 양식시설과 연구시설도
돌아볼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다양한 관람객 유인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