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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연숙 의원, 정부 정원 늘렸지만 간호대 실습 공간 태부족

일반
2024.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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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13
병원_전공의1.jpg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맞물려
정부가 간호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실습할 병원이 없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에 따르면
전국 간호학과 입학 정원은
지난 2008년 1만 1,686명에서
지난해 2만 3,183명으로 두 배가 됐습니다.

하지만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부속 병원이 없는 간호학과 재학생 비율은
경남이 93.4%로 가장 높고
경북 93%, 광주 91% 순이었고,
강원도도 79.8%의 재학생이
부속 병원이 없는 실정입니다.

300병상 이상 병원을 기준으로
임상실습 시 학생 1인 당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병상의 경우,
강원도를 비롯한 8개 시도는
평균 2.8개에 그쳤고,
특히 강원도는 가장 낮은
1.4개에 불과했습니다.

실습병원 교육 간호사 역시
병원 시설 대비 너무 많은 학생이
교육받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