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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5-07
동해시의 쇄운부영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누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상당 기간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직접 임대 중인 부영 측의 대처는
더디기만 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방 한 가운데 놓인 플라스틱 상자로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물이 떨어지는 전등 주변 천장은
곰팡이와 썩은 흔적들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안방 짐은 모두 빼버리고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세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주방 옆 벽면이 젖었고
군데 군데 곰팡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정경화/동해 쇄운 부영아파트 입주민
"지금 상태가 이렇게 썩어 있어서
저희는 이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
들어왔을 때 이 쾨쾨한 냄새 때문에
아이들이 이제 집에 오기 싫다라는 얘기도
지금 하고 있는 상태라서..."
동해시의 임대아파트인 부영아파트에서는
한 달 이상, 열 세대 넘게
누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현재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누수 피해를 입고 있는 세대에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부영 측에서는 차일피일 해결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리사무소는 물론 본사에도
누수 보수 공사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신광섭/동해 쇄운 부영아파트 입주민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부영에서는
바로바로 보수가 돼야 되는데,
이게 보수하는 게 지급 정지가 됐다고 해서
입주민들이 이렇게 피해를 봐야 되는 건지
그게 의문이죠."
[그래픽] 부영 측에서는
누수 관련 급수 배관 공사를 시작했고
내부 하자 처리 개선 방안을 검토하느라
하자 보수가 지연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전체 피해 세대 보수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누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상당 기간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직접 임대 중인 부영 측의 대처는
더디기만 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안방 한 가운데 놓인 플라스틱 상자로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물이 떨어지는 전등 주변 천장은
곰팡이와 썩은 흔적들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안방 짐은 모두 빼버리고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세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주방 옆 벽면이 젖었고
군데 군데 곰팡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정경화/동해 쇄운 부영아파트 입주민
"지금 상태가 이렇게 썩어 있어서
저희는 이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인데,
들어왔을 때 이 쾨쾨한 냄새 때문에
아이들이 이제 집에 오기 싫다라는 얘기도
지금 하고 있는 상태라서..."
동해시의 임대아파트인 부영아파트에서는
한 달 이상, 열 세대 넘게
누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현재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누수 피해를 입고 있는 세대에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부영 측에서는 차일피일 해결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리사무소는 물론 본사에도
누수 보수 공사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응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신광섭/동해 쇄운 부영아파트 입주민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부영에서는
바로바로 보수가 돼야 되는데,
이게 보수하는 게 지급 정지가 됐다고 해서
입주민들이 이렇게 피해를 봐야 되는 건지
그게 의문이죠."
[그래픽] 부영 측에서는
누수 관련 급수 배관 공사를 시작했고
내부 하자 처리 개선 방안을 검토하느라
하자 보수가 지연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전체 피해 세대 보수가 마무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