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힘.
일상속에서 공감형성이란, 대화를 통해 주로 이루어진다.
거창하고 화려한걸 나누기보단 아주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연스럽게 상대방과 내가 어느샌가 짙은 공감대가 형성되기에
상대를 소중히 여길수록 그만큼 아주 사소한 이야기마저도 성의를 담아 나누는 성의를 보이게 된다.
단톡방이든 소셜채널이 되었든
친구와 소소하게 스몰톡이라 생각하는것들이 어쩜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위대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공감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관심도 대화도 상대에게 쏟는 에너지인 만큼 우리는 소통을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게된다.
보통의 사회생활에서는 이해관계가 우선이기도 하거니와 관심의 차이가 존재하다보니
한쪽이 기울어진 채로 소통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진이 빠지고 공허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감이 어우러지는 사이에서는 내가 쏟는만큼 또 그만큼 채움을 받는 느낌...마치 뭐랄까.
하이브리드 엔진 같다고 할까. 쓰지만 또 그만큼 채워지니깐 말이다.
공감이 잘 어울러진 친구사이....
넌 나의 제네레이터. 난 너의 하이브리드엔진.
넌 나의 햇살. 난 너의 태양광발전기.
넌 나의 시원한 바람. 난 너의 풍력발전기.
....이렇게 비유를 찾다보면 원자력발전까지 갈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리디는 오발이들께 어떠한 존재이기에
오발이들은 라디오 프로그램하나로 이렇게 뭉쳐서
서로에게 힘이되고 응원이 되는지.
강원도의 힘이라고 보기엔 또다른 마력이 있는가보다.
비틀즈 - don't let me d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