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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료계 대치 속 '도내 병원마다 혼란, 의대 규모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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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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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4-29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놓고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강원도 내 일부 병원의 진료 차질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대병원은 5월 1일, 6일, 15일은
아예 휴진하며, 오늘부터 일부 교수들은
초진 환자 외래 진료를 보지 않습니다.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도
주1회 휴진을 점검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일단 학교들이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가
증원분의 절반만 뽑기로 결정하자,
강원대도 이번 주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만 의료계가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향후 증원 여부나 증원 규모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