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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로 '산불 막아라!'

2024.04.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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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4-26
지난해 4월 대전과 충남은 며칠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백 명이 넘는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산불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잡기 위해
특수차량과 드론, 입는 장비까지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전MBC 박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목이 울창한 휴양림에 산불이 났다고
가정했습니다.

진화 대원들이 재빠르게 화재 현장으로
뛰어가고, 중형 산불 진화차량이 빠르게
불길을 잡습니다.

산불진화용 드론은 공중에서 소화약제를
뿌리며 미처 놓친 불길까지 잡아냅니다.

모두 산불진화를 위해 개발된 혁신
기술들입니다.

대원들이 착용한 은색 기기는 지난해
조달청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웨어러블
로봇으로 허리를 세우고 다리를 펼 때 드는
힘을 줄여주는 근력 보조 기기입니다.

근피로도는 38%, 근력 소모는 36%까지 낮춰,
진화대원들이 수도 없이 몸을 구부리고 무거운 장비를 옮길 때 드는 힘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관호/산림청 산림정책과장
"조달청의 시범 구매 사업에 지금 선정이
돼서요. 이번 가을철 산불부터 바로
시범 보급을 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이 독자 개발한 다목적 중형 산불
진화차량은 차체와 부품 100%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와 산소공급기 등
구급장비가 탑재된 것이 특징,


"펌프 차와 구급차의 합성어인 이른바
펌뷸런스로 산불 진화와 동시에 긴급
구급활동도 가능합니다."

고압 송수펌프로 1km 떨어진 곳에서도 물을
끌어올 수 있고, 기존 소형 진화차보다
2.5배 많은 2천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어,
불길을 잡는 능력도 진화했습니다.

남성현/산림청장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서 현장에서
앞으로도 ICT, 특히 AI를 활용한 진화 장비,
그다음에 예방 기술 등 점점 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압 소화기가 달려 물 보다 20배 높은 성능의
소화약제를 뿌릴 수 있는 고중량 드론은
최대 20분간 운용이 가능해 산불 진화
최전선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