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졌·잘·싸' 낙선인들의 아름다운 행보, 4년 뒤 도전 기대

추천뉴스,뉴스리포트
2024.04.11 21:30
479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4-11
이번 제22대 총선에
동해안 벨트에서는 모두 8명의 후보가 뛰어
3명이 당선됐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이른바 '졌·잘·싸'의
아름다운 행보를 보여준 낙선인 5명도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시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강릉은 이제 새로운 도시로 그 다음에 시민을
존경하고 겸손하게 그렇게 함께 하는..."

투표 결과는 43.34%로 1위 권성동 당선인과
10%p 가량 떨어졌지만,

민주당 계열로는
1996년 강릉시 을 선거구
통합민주당 최욱철 후보가 당선된 이래,
거의 30년 만에 마의 40%를 돌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정치도 '참신'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됐습니다.

선거를 축제로 만든 후보는
사회 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약에 집중했습니다.

이영랑 / 개혁신당
"안 싸우는 정치 하려고 나왔어요.
국민들을 진짜 위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그런 소신의 정치가 필요하거든."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정치 신인임에도
45%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공약에는 메가시티에 준하는 개념을
설악권에도 도입했습니다.

김도균 / 더불어민주당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그런 지역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김도균이 제시한 설악권
평화관광 메가시티 육성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지역 산업이 새롭게 재편되는 시점에서
경제전문가론을 내세웠습니다.

한호연 / 더불어민주당
"우리 지역을 위해서 저 같은 경제전문가가 국회의원을 하는 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훨씬 주효하다."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는
양극화된 정치 진영 논리를 비판하며,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류성호 / 개혁신당
"특권과 진영 대결, 부정과 부패로 얼룩지는
양당 정치, 이 정치가 좀 청소가 돼야겠습니다."

비록 이번 선거에는 낙선했지만
동해안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후보들이,

지역 맞춤형 정책과 공약을 들고
4년 뒤 다시 총선에 도전할지
유권자들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