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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낙선인들의 아름다운 행보, 4년 뒤 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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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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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4-11
이번 제22대 총선에
동해안 벨트에서는 모두 8명의 후보가 뛰어
3명이 당선됐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이른바 '졌·잘·싸'의
아름다운 행보를 보여준 낙선인 5명도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외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시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강릉은 이제 새로운 도시로 그 다음에 시민을
존경하고 겸손하게 그렇게 함께 하는..."

투표 결과는 43.34%로 1위 권성동 당선인과
10%p 가량 떨어졌지만,

민주당 계열로는
1996년 강릉시 을 선거구
통합민주당 최욱철 후보가 당선된 이래,
거의 30년 만에 마의 40%를 돌파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정치도 '참신'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됐습니다.

선거를 축제로 만든 후보는
사회 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약에 집중했습니다.

이영랑 / 개혁신당
"안 싸우는 정치 하려고 나왔어요.
국민들을 진짜 위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그런 소신의 정치가 필요하거든."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정치 신인임에도
45%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보였습니다.

공약에는 메가시티에 준하는 개념을
설악권에도 도입했습니다.

김도균 / 더불어민주당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그런 지역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김도균이 제시한 설악권
평화관광 메가시티 육성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한호연 후보는
지역 산업이 새롭게 재편되는 시점에서
경제전문가론을 내세웠습니다.

한호연 / 더불어민주당
"우리 지역을 위해서 저 같은 경제전문가가 국회의원을 하는 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훨씬 주효하다."

개혁신당 류성호 후보는
양극화된 정치 진영 논리를 비판하며,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류성호 / 개혁신당
"특권과 진영 대결, 부정과 부패로 얼룩지는
양당 정치, 이 정치가 좀 청소가 돼야겠습니다."

비록 이번 선거에는 낙선했지만
동해안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후보들이,

지역 맞춤형 정책과 공약을 들고
4년 뒤 다시 총선에 도전할지
유권자들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