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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을 건 총력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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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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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4-07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은
막바지 주말 거리 유세에 힘을 쏟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춘천과 강릉 두 도시의
주말 유세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강릉 월화거리에서 환경 관련 공약을 강조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 국회의원 후보]
"주문진에 있는 지정폐기물 매립장 문제와
강릉 안인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문제,
기후 위기와 관련된 강릉의 이 두 가지의
환경문제 반드시 해결하고.."

이어 강릉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주문진을 찾아,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강릉시 국회의원 후보]
"폐기물 매립장 반대한다는 공문입니다 이게.
지난 2월에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의원 권성동은 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주문진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했다"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연곡과 사천 등 면 단위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모여있는 경로당과 마을 회관에서
눈을 맞추며 정치 도전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영랑/ 개혁신당 강릉시 국회의원 후보]
"안 싸우는 정치 하려고 나왔어요.
국민들을 진짜 위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그런 소신의 정치가 필요하거든. 그런 정치를 해보려고 나왔으니까."

지역구 후보가 없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강원 지역 첫 유세지로 강릉을 찾아,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윤석열 정권의 창출과 기획에 기여한 사람이 있는 곳.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비리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출마한 곳....."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아라 기자]
"총선 전 마지막 휴일인 오늘까지
여야는 물론 소수정당 후보들은
강원지역 곳곳에서 막바지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총선 전 마지막 휴일,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배우들과 함께 5일장을 찾았습니다.

재선 이상의 힘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아달라며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후보]
"더욱더 열심히 정말 중단 없는 춘천
발전과 대한민국의 더 큰 변화를 위해서
자랑스러운 춘천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도
배우들과 함께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멈춰있는 국회, 대립하는 국회에서 벗어나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혜란 /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후보]
"국회에 들어간다면 민생을 우선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춘천의 맏딸,
춘천의 살림 밑천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한 번 믿어주십시오."

후보들의 유세 현장만큼이나
강원 지역의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선거인 수 133만 1,959명 가운데
43만 4,704명이 사전투표로 투표를 마쳐,
강원 지역 사전 투표율은 32.64%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는
영월이 36.8%로 가장 높았고,
철원이 26%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권성동 후보의 주문진 유세현장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9조에서는
시장 같은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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