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뉴스리포트
뉴스리포트

강릉시 선거구 후보자 첫 토론...김중남-권성동 '날선 공방'

강릉시,뉴스리포트
2024.03.28 20:30
834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03-2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강릉 선거구 후보자들의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중남, 권성동 두 후보는
강릉 발전을 이끌기 위해선
자신들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두 후보는 시작 발언에서부터
서로 자신이 강릉 발전의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후보 / 기호 2번
"여기서 만족할 순 없습니다. 강릉의 발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지역의 발전을 외칩니다만 아무나 성공하지는 못합니다.
더 큰 정치로 더 큰 강릉을 만들겠습니다."

김중남 후보 / 기호 1번
"15년, 20년 넘는 기간 동안
강릉을 이끌어왔던 정치 세력은 무엇을 했습니까?
카르텔을 만들고 그들만의 정치를 해온 것 아닙니까? 이제 바꿔야만 됩니다."

토론이 시작되자 권성동 후보는
김중남 후보가 음해성 발언을 하고 다닌다며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권성동 후보 / 기호 2번
"권성동 후보가 강릉에서 사촌들을 동원해 건설회사를 만들고
전기회사를 만들어서 모든 것을 다 독점하고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하도급을 독점하고 있다.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김중남 후보 / 기호 1번
"상당한 전기와 관련한 공사를 수주 받았다는 것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언론에서 나왔던 사실을 말씀드린 겁니다."

권성동 후보 / 기호 2번
"시중에 떠도는 말을 갖고,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이 점에 대해선 토론이 끝나고
반드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중남 후보는 권성동 후보가
제2혁신도시를 유치한다고 말만 해 놓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중남 후보 / 기호 1번
"권성동 후보는 (제2혁신도시 관련)법 개정할 때
발의도 하지 않으셨고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권성동 후보 / 기호 2번
"민주당이 찬성을 안 해줬기 때문에 통과를 못 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김중남 후보 / 기호 1번
"올라가셔서 반드시 해 주십시오.
(권 후보가) 안 하면 제가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하겠습니다."

두 후보는 국도 7호선 확장 문제, 의대 정원 확대 문제,
강릉의 낙후된 구도심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김중남 후보는 권 후보의 재산이 70% 넘게 늘었다는 점을,
권 후보는 김 후보의 전과 이력 세 번에 대해 지적하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회 초청 대상이 아닌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사전 녹화한 연설을 통해 공약을 밝혔습니다.

이영랑 후보 / 기호 7번
"사랑하는 강릉시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똑똑하고 현명해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늘 찍을 사람이 없어서 차악을 선택해야 했다면
이제는 최고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제가 정치 개혁의 길을 열었습니다."

한편, 강원지역 언론사들은 이번 제22대 총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한 뒤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