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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릉본부 영동지역 미분양주택 급증, 건설 경기 우려

강릉시
2024.03.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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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28
한국은행_강릉본부.jpg
 
 
영동지역 미분양 주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의 '현장리포트'에 따르면
영동지역 미분양주택은
작년 하반기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도 강릉 3,605세대 등
총 5,798세대 수준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미분양 사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이후
국내 부동산 PF 등 부동산업 대출 부실로
건설 경기 침체가 심각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년 사이 강원지역의
건설 관련 대출 잔액이 크게 늘어
부동산은 1조 6,400억 원에서
2조 2,800억 원으로 건설업은 4조 7,800억 원에서
6조 500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한편, 강릉시의 경우
2달 연속 미분양 주택수가 1,300세대를 넘어서
미분양 관리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