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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을 데이터 기반 공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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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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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27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지역별 현안을 분석해
이를 공약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공약 이슈트리'라는 걸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강릉과 원주, 춘천의 주요 이슈를 소개했는데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우리 지역 후보들은 지역별 현안을
어떻게 공약으로 녹여낼지 주목됩니다.

김인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언론 기사를 통해
시·도별, 시·군별 현안을 분석한
'공약 이슈트리' 코너가 마련돼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산불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재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처럼 지역 활성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플라이 강원,
인구 감소, 대북 정책이나 안보 정책,
후쿠시마 오염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의
시·군별 주요 현안은 무엇인지 확인해봤습니다.

일단 모든 지역에서 대형 산불, 한파 등
재난재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성군은 안보와 남북 문제,
DMZ, 산림엑스포 등 관광 분야를,
속초시 역시 지역 내 관광시설,
부동산 가격 이슈에 집중했습니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
양양국제공항 관련 이슈 등 지역 경제 인프라에,

강릉시는 합창이나 청소년올림픽 등 국제 대회,
ITS 지능형교통체계나 철도 같은 지역 현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동해시는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
철도 건설, 강원경제자유구역 등
지역발전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삼척시는 수소·고속도로 등 지역 산업,
지역 관광 시설 관련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태백시는 폐광지역, 태백산 국립공원이
많이 나왔고,

정선군은 겨울올림픽과 국가정원 조성,
채용비리, 폐광지역 문제가 많이 다뤄졌습니다.

즉 우리지역 유권자들은
지역경제를 이끌 선도 산업이나
철도와 도로, 관광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집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공약 이슈트리'를 토대로
지역에서 많이 다뤄지고,
궁금해 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총선에 나서는 후보가
데이터에 기반한 대안을 마련해주길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