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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디지털 스마트 회의', 탄소 중립까지 실천해요

속초시
2024.03.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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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20
속초시의회가 이번 임시회부터
종이 없는 회의 시스템,
이른바 스마트 의회를 운영합니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인쇄하느라 쓰이는
인적, 물적 자원 낭비를 막는다는 건데,

공공부문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제332회 속초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평소 테이블마다 놓였던
두터운 종이 파일 대신
큼직한 모니터가 설치됐습니다.

조례안 2건 등 회의에 필요한 자료들이
디지털 파일로 정리돼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초시 의회가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임시회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회의 때마다 방대한 자료를 인쇄하느라 쓰이는
종이와 잉크같은 물품을 직접 아끼고
행정력 낭비도 막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 시의회에서부터 회의 시스템,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준비하는 자료 모두 탄소 중립을 위해
종이 없는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공공 부문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속초시청과 시의회 청사 내부에선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청사 카페에는 일회용컵 대신
개인컵을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 세척기도 설치됐습니다.

시청 종합민원실 앞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설치돼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 1개 당 10원을 돌려주고
2천 원이 되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속초뿐 아니라 강릉, 삼척, 태백, 양양군 등에도
이런 로봇이 설치돼, 주민들도 자원 회수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냈습니다.

탄소 중립 실천,

자칫 거창한 선언처럼 들리지만
생활 속 크고 작은 노력과 변화로
곳곳에서 실천의 모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