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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출범, 장성 일대 제2청사로 도약

태백시,뉴스리포트
2024.03.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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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19
 
태백시 시설관리공단이 도내 8번째로 출범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시설관리공단 이외에도
태백시 3개 부서가 더 옮겨왔는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전 부서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옛 한보탄광의 폐 터널을 활용한
관광 시설이면서 드라마 촬영지였던 탄탄파크.

한 달 평균 이용객은 2천여 명.
여름 성수기에는 6천 명가량 몰리지만,
운영비도 제대도 충당하기 힘들 정도로
수익은 많지 않습니다.

태백시는 새로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에
탄탄파크와 인근에 조성된 오로라파크를 맡겨,
서비스 개선과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호철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관광운영팀
"정상적으로 인계를 마치면
추가적인 콘텐츠나 여러가지 내용들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태백시 시설관리공단은
장성지역 문화플랫폼에 사무실을 열고
도내 8번째로 출범했습니다.

4팀, 50여 명으로 구성돼
공원묘원과 화장장, 국민체육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10개 시설을 운영합니다.

현재 시설 이관작업이 진행 중인데,
수영장과 영화관 공사가 마무리되면
위탁 운영하게 돼, 인력은 더 충원됩니다.

장성동 문화플랫폼에는 태백시 시설사업소와
상하수도 사업소, 보건소의 일부 팀이 이전해
80여 명이 근무하는
제 2청사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제 2청사로 옮겨갈 부서를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호 태백시장
"오늘을 기점으로 더 확대를 하고,
장성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국까지 보낼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운영 적자와 침체를 겪던 시설들이
시설관리공단 운영으로 활기를 찾고,
제 2청사가 장성지역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