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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해양관광으로 어촌 변화, '연·어·톡'으로 현장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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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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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13
수온 변화에 동해안의 수산 자원이 마르고
청년층이 어업을 기피하면서
어촌 소멸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어촌의 변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역을 만나 소통하는
'연어톡'을 개최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핑 성지로 자리잡은 양양 죽도해변입니다.

15년 전 고단함만 묻어 있던
양양군 작은 해변가에
2010년 무렵 서퍼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100여 개의 서핑 관련 업소가 들어서
'서핑 비치로드'가 만들어지고,
일 년에 50만 명의 서퍼가 찾고 있습니다.

박준규 / 양양 서핑 업체 대표
"사실 지역에서는 내가 내려와 얼마 벌 수 있는지 일년에 얼마 벌 수 있는지가 책정이 되어야지만 이 지역에 살 건가 말 건가 고민을 시작할 수 있잖아요."

전국적으로 어가 인구는 2000년 25만 명에서
2022년 9만 명으로 급감했고,

65세 이상 고연령층만이 마을을 지탱하며
고령화율은 44%를 넘어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을
어촌 소멸의 대응하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연안관광,
그리고 바다 안에서 이뤄지는 해양관광으로
개념을 바꿔, 투 트랙 전략을 갖춘 겁니다.

[홍한표 기자]
"이번 연어톡은 연안관광과 해양관광이
급성장하고 있는 양양 죽도해변에서 열렸습니다."

해양수산업을 제6차산업으로 변신시킨
현장과 지역민들을 만나
노하우를 듣고 정책에 접목하는 '연·어·톡',

즉 연안과 어촌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겁니다.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어업 단체) 대표님들을 만났습니다. 만나서
현재 현황, 타파해야 할 규제들 전부 다
청취하고... 어촌 연안의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현장과 같이 소통하면서 상향식으로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년의 해양 관광은 해수욕장 개장일인 45일에서
서핑이 들어서며 200일까지 확장됐고
이제는 4계절, 낮과 밤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마련에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정훈 / 양양 수산어촌계장
"서퍼와 연계해서 관광 상품이 갈 수 있는
어촌과 레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이런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관광산업이
GDP에서 기여하는 비율은 OECD 평균 10% 지만,
우리는 아직 3%에 불과합니다.

해양관광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점입니다.

이훈 /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교수
"관광 정책에서의 비중이 굉장히 높고요.
저희가 해양 경제라고 하잖아요. 블루 이코노미 (Blue Economy) 중에서 2위를 차지하는 분야가
해양 관광 분야입니다."

한편,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강원도 동해안 발전의 종합 전략 수립을 위해

동해신항 건설, 강릉 해중공원전망대 조성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