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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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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3-11
올겨울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유례없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 작업 중에 뿌린 염화칼슘과
도로 결빙 등으로
국도 구간 파손이 심각합니다.
응급조치로 구멍을 메꾸고 있지만,
국도 관리구역이 넓은 시·군에서는
근본적인 조치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에서 정선으로 이동하는 국도 38호선,
두문동재 구간입니다.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오르막길의 도로 군데군데가
움푹 파여 있습니다.
[김형호]
"이렇게 구멍 도로 부분을 메꿔놓기는 했지만,
파손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태백 시내 구간에는
바퀴가 빠질 정도로 노면이 깎여나가
지나가는 차량마다 크게 덜컹거립니다.
권호영 택시기사
"도로가 구멍 난 데가 너무 많아서 차량 파손도
많이 될 거 같고, 다니는데 너무 불편합니다.
유례없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제설 작업 중에 뿌린 염화칼슘과
도로 결빙 등으로
국도 구간 파손이 심각합니다.
응급조치로 구멍을 메꾸고 있지만,
국도 관리구역이 넓은 시·군에서는
근본적인 조치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백에서 정선으로 이동하는 국도 38호선,
두문동재 구간입니다.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많은
오르막길의 도로 군데군데가
움푹 파여 있습니다.
[김형호]
"이렇게 구멍 도로 부분을 메꿔놓기는 했지만,
파손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태백 시내 구간에는
바퀴가 빠질 정도로 노면이 깎여나가
지나가는 차량마다 크게 덜컹거립니다.
권호영 택시기사
"도로가 구멍 난 데가 너무 많아서 차량 파손도
많이 될 거 같고, 다니는데 너무 불편합니다.
빨리빨리 조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태백시가 관리하는 국도는 3개 노선에 66km.
범위가 넓어 폭설 때에는
제때 제설작업을 하기도 버겁습니다.
시내권 도로와 지방도로까지 포함하면
관리해야 할 도로 길이는 100km가 넘습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은 국도는
재포장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관건은 예산입니다.
태백시가 국도관리에 들이는 예산은
연간 30~40억 원으로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김세연 /태백시 건설과 도로시설팀장
"임시적으로 보수작업을 하고 있고,
최근에 폭설이 온 바람에 올해 예산으로는
항구 복구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동해시 역시 태백시처럼
도농 통합시가 아니여서 도로 보수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삼척과 동해를 연결하는 외곽지역 국도는
수십미터 구간이 아예 갈라지고 침하됐습니다.
정의곤 동해시 건설과 현장대응팀장
"도농통합시가 아닌 동해시의 경우, 지역 내
국도는 제설작업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도
지자체에서 실시해 연간 30억 원 정도의 재정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업시설이 많은 강원남부 지역에서는
대형화물 차량 통행이 많은데
예산과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지자체만의 관리로는 한계가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태백시가 관리하는 국도는 3개 노선에 66km.
범위가 넓어 폭설 때에는
제때 제설작업을 하기도 버겁습니다.
시내권 도로와 지방도로까지 포함하면
관리해야 할 도로 길이는 100km가 넘습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은 국도는
재포장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관건은 예산입니다.
태백시가 국도관리에 들이는 예산은
연간 30~40억 원으로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김세연 /태백시 건설과 도로시설팀장
"임시적으로 보수작업을 하고 있고,
최근에 폭설이 온 바람에 올해 예산으로는
항구 복구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동해시 역시 태백시처럼
도농 통합시가 아니여서 도로 보수에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삼척과 동해를 연결하는 외곽지역 국도는
수십미터 구간이 아예 갈라지고 침하됐습니다.
정의곤 동해시 건설과 현장대응팀장
"도농통합시가 아닌 동해시의 경우, 지역 내
국도는 제설작업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도
지자체에서 실시해 연간 30억 원 정도의 재정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업시설이 많은 강원남부 지역에서는
대형화물 차량 통행이 많은데
예산과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지자체만의 관리로는 한계가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