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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타격 적은 영동, '수술·응급실'은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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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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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3-05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형병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보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 한 곳인 영동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수술실이나 응급실 상황은 버거워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턴 3명이 전공의로 임용되며
36명의 전공의를 갖춘 강릉아산병원.

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20명 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빈 자리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채우며
외래 진료 등은 아직까지
큰 동요는 없는 상황입니다.

외래환자
"- 불편한 건 별로 못느꼈어요
(시간이 다른 때보다 더 걸리고 그런 건
없으셨나요?)
- 그것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수술실의 경우
예정됐던 수술의 60% 정도만 진행되고 있고,
응급실도 혼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은 일정을 조정하고 있고요. 그리고 응급실의 경우는 응급 중증 위주로 진료를 받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재학생 역시
휴학 등의 움직임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공에
의료계의 반발이 더욱 불붙으며
영동지방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예정대로 의대 증원 신청서를
받은 가운데,

가톨릭관동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의대와의 관계를 의식해
증원 신청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학교에서 원하지 않는 것을 (규모를) 밝히면 오히려 저희가 (의료파업을) 부추기는 형태가
되어서 난감한 경우가 많아서요."

강릉아산병원 교수들도 성명을 내고
정부의 사법적 처리가 현실화된다면
단체 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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