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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혼란, 공천 작업 원점 재검토

일반
2024.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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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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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을 놓고
여야가 협의점에 이르는 못하는 가운데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이 통과되면
강원 정치권이 대혼란에 빠져들 전망입니다.

오는 29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까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대한 접점이 없으면,
여야가 잠정 합의해 놓은
서울·경기·강원·전남 4개 지역의
구역조정 방안도 백지화됩니다.

이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획정위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획정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선거구 조정에 따른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획정안에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는 공룡 선거구이고,
강릉은 양양과 선거구가 묶여 있습니다.

또, 춘천은 갑·을 단독 분구돼
읍·면·동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원주 갑·을, 홍천·횡성·평창·영월,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획정위 원안 처리가
여야 모두에게 부담인 만큼
이번주 내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3월 처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