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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며칠 전부터 매진 '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 인기 몰이

삼척시
2024.0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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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2-22
삼척 동굴엑스포 때만 반짝 흥행하다
20년 가까이 관광객 없이 텅텅 비었던
'동굴신비관'이 지난해
'삼척어린이과학놀이체험관'으로 변신했는데요,

평일에도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체험 시설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지런히 공을 모아
도르래와 공기 대포, 시소 놀이를 통해
천장에 있는 통으로 올려 보냅니다.

공이 어느 정도 쌓이자
한 번에 다시 쏟아져 내립니다.

문지우(7살)
"공 떨어지는 거가 재밌는 것 같은데,
올라가는 원리가 신기한 것 같아요."

코딩 로봇을 조작해 움직이게 하고
블록 놀이를 할 수 있고,

특수 안경을 쓰고 3D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삼척시가 지난해 35억 원을 들여
동굴엑스포 때 만들어진 동굴신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입니다.

[배연환 기자]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이 입소문을 타며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2만 천 명 넘게 방문했습니다.

하루 3차례 60명까지만 예약을 받는데
평균 예약률이 80%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며칠 전부터 예약하려 해도
대부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김정남 김서윤 강은희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도 놀 수 있고.
신발 벗고 이렇게 편하게 놀 수 있어서
아이들이 오기 좋은 것 같아요."

삼척시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형 지구본에 콘텐츠를 입힐 계획입니다..

주재효/삼척시 관광개발과 개발지원팀장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진화 과정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삼척시는 체험관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놀이시설과 포토존 등을 추가하는 등
보다 많은 콘텐츠 보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