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단지 내년까지 확장 추진

강릉시,뉴스리포트

김인성

2024.02.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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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2-20

강릉시가 강릉과학산업단지를 15만㎥ 가량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단지가 100% 분양됐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구정면에 들어서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그때까지 강릉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996년 조성 계획이 나온 뒤,
7년 만인 2003년 착공해 2006년 완공됐습니다.

규모는 강릉시 대전동과 사천면 일대
160만여㎡ 정도입니다.

조성 초기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2020년 단지 내 모든 필지가 분양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2028년쯤
구정면에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마련되기까지,

추가 수요에 대비해
강릉시가 과학산업단지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내년(2025년)까지 사천면 덕실리 일대
15만㎡ 정도 규모로 산업용지 16필지 등
모두 18필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라만주 / 강릉시 기업지원과장
"현재 기업 수요는 있습니다만,

강릉시가 제공할 만한 산업용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구정면에 계획 중인

28만 평 국가 천연물 산단 이전에 필요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지 보상도 92% 가량 마쳤고,
다음 달 20일까지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을
진행하는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30여 명의 주민들이 나와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최돈찬 / 강릉시 사천면
"(비만 와도) 엄청나게 많은 물량이

지금 경포천으로 흘러내려가거든요?

그런데 지금 (유입수를) 더 추가하면

물량이 감당을 못합니다. 작은 도로가, 하천이..."

이호진 / 용역업체 부장
"주민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추가적으로 확인해서

어떻게 되는지를 저희가 향후에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시는 오는 5월
산업단지 지정 계획 변경 신청을 한 뒤
이르면 7~8월쯤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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