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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문화, K-컬처로 하나된 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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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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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31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전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즐기고
한류 문화 콘텐츠도 접하는 외국인 관광객만
다음 달까지 1만 2천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IOC 관계자들도
6년의 간극을 잇는 한류의 힘에 감탄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이스하키 경기가 한창인
강릉 하키 센터에 관광객들이 들어옵니다.

아이스하키 우호 교류 캠프에 참가한
일본과 중국, 태국 단체 어린이들입니다.

경기장과 주변에서는
적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는데,

이번 대회를 포함해 2월까지
강원도에만 1만 2천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컬처의 힘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한
K-문화를 즐기는 코너가 마련돼,

인생 네컷 촬영부스가 마련됐고,
달고나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 다과를 만들어 보는
전통 K-푸드를 찾는 외국인들도 많아졌습니다.

김재환 / 강원2024 조직위원회 대변인
"개최지인 강원도의 문화 매력을 널리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많은 외국 선수와 관광객이 K-pop 체험뿐만 아니라 한복 체험, 붓글씨 쓰기, 널뛰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있습니다. "

2018과 2024, 6년 간의 세월을 잇는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릉시 명예시민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18 겨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뜨거운 열정과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강릉 올림픽뮤지엄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강원 2024에서
친절한 외국인 손님맞이 봉사를 펼치고 있는
스마일강릉 회원들도
바흐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의 전통 차를 음미하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김홍규 강릉시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홍규 강릉시장) 이게 무슨 차죠?
- (자원 봉사자) 네, 이것은 '황제차'라고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네, 매우 좋네요)

'강원 2024'는
한국 겨울 스포츠 관광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맞아
문화와 관광, 스포츠를 융합하고
지역과 계절별로 특화한 관광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이 향후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