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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계올림픽 식지 않는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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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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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29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어느 새 11일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김현겸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경기장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대회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웅장한 음악에 맞춰 빙판을 달리는
김현겸 선수가 힘차게 날아 오릅니다.

공중에서 몸을 네 바퀴 회전하는
이른바 '쿼드러플 점프'입니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한
김현겸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 화려한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현겸 / 남자 피겨스케이팅 청소년 국가대표
"쇼트에서 큰 실수하고도 프리 그래도
클린으로 마무리 해서 너무 좋고요.
정말 기쁩니다."

경기장에 갓난 아이를 데려온 한 엄마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봅니다.

황지현 / 동해시 동호동
"훨씬 더 생동감 있고 좋았고요.
아기가 기억은 못하겠지만 사진으로 남겨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해주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정교한 샷에
헝가리의 빨간색 스톤이 하우스 밖으로 밀려납니다.

경기 초반 0대 4로 끌려가던 우리 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헝가리에 4 대 6까지 따라갔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채원 / 컬링 믹스더블 청소년 대표
"남아있는 경기 다 이기고, 본선까지 진출해서
다 이기고 금메달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9일 개막한 대회는
이제 폐막까지 사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선
내일(30) 오후 2시 반부터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 김유성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집니다."


"두 선수는 앞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강릉컬링센터에선 오전 10시에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믹스더블 예선 네 번째 경기도 열립니다.

알펜시아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노르딕 복합 경기가 진행되고,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선 프리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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