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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첫 올림픽 메달..."열띤 응원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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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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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25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릉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우리 대표팀이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경기장 후방으로 보낸 아이스하키의 퍽을
다시 돌려받아 골문 구석에 슛을 쏩니다.

강릉 하키센터에서 펼쳐진 청소년올림픽의
3대3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3일에
조별 예선에서 0대 16으로 진
헝가리팀을 다시 만났습니다.

남춘천여중의 장현정 선수가
강원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강원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장현정 선수는 주로 후방에서 헝가리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는데 집중했습니다.

대표팀은 1회전에서 두 골을 내준 뒤,
2회전과 3회전에서 한 골씩을 넣었지만
결국 2대 10으로 패했습니다.

비록 우승 후보 헝가리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다솜 / 춘천 부안초 학생
"언니들이 열심히 하는 것 보고 솔직히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수백번 들었던 것 같아요.
잘해줘서 고마워."

대표팀 선수들은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값진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장현정 / 3대 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
"이번에 강원도에서 올림픽이 열렸는데
응원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좋은 결과
얻은 거 같고 감사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이번 대회의 남은 경기에서 대표 선수들의
또다른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지현 / 광주광역시 유촌동
"되게 재미있고, 앞으로도 더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볼 것 같아요."

지난 19일 개막한 대회는
이제 반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이번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경기는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피겨,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남아있고,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선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진행됩니다.

또, 평창 알펜시아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선
스노보드 등의 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