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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다이라 나오 6년 만에 재회, 스피드스케이팅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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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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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22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나흘째를 맞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오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두 빙상 레전드는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년 만에 만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함께 응원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이상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이
조금은 긴장한 채 서 있습니다.

이윽고, 고다이라 나오
전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모습을 드러내고,

한국과 일본의 두 빙상스타는
뜨겁게 서로를 끌어 안습니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전 직후 준우승에 그쳐
펑펑 우는 이상화 선수를 고다이라 나오가
위로했던 장면은 지금도 감동을 줍니다.

이상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이 경기장에 옴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이 다시 새롭게 떠오르고요. 이 자리에 나오 선수랑 같이 서 있음으로써 뭔가 저희가 다시 경기를 하는 것 같은..."

고다이라 나오 / 전 일본 빙상대표
"이번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함께 도와주고 싶어요."

두 레전드는 청소년올림픽 대회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상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
"제 선수 시절 때 이런 유스 올림픽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적이 있고요. 이런 기회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다이라 나오 / 전 일본 빙상대표
"저도 상화랑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기뻐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선
남녀부 500m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오늘부터 시작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에서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신선웅 / 남자 500m 대표
"이런 큰 대회는 처음이기도 하고, 대회 첫 출전이기도 하니까 떨리기는 한데 메달로 보답을 하겠습니다."

대회 닷새째를 맞는 내일은
빙상은 남녀 컬링과 3:3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남녀부 1,500m 경기가 열리고,

설상은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프리스타일 스키가 열립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