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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즐기는 올림픽' 행사장 인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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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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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22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개최지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컬링과 바이애슬론의 무료 체험부터
문화 예술공연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난생처음 잡아본 컬링 스톤이
은빛 빙판을 가로질러 미끄러집니다.

겨울 올림픽 종목 컬링을 배울 수 있는
미니 체험 부스입니다.

유은빛·김예나 / 정선 함백초 학생
"방학이어서 집에서 계속 (있다가)
밖에 나와 노는 게 너무 재미있고,
너무 신기해요. 이런 걸 할 수 있는 게..."

사격과 스키를 동시에 하는 바이애슬론
체험 부스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전자 총을 들고 방아쇠를 당기자,
과녁의 불빛이 꺼지며 적중에 성공합니다.

김라운·김선운 / 춘천 상천초 학생
"총을 들 때가, 그때가 조준하려고 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강릉 하키센터 앞에는 가로 20m, 세로 10m의
빙상장이 마련됐습니다.

빙상장 옆에는 공연 무대도 마련돼
관광객들은 스케이트도 타며
성악 공연 등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최태형·최연우 / 서울시 응암동
"축제 한 가운데 있는 거 같고요.
노래가 나오고 이런 상황 자체가
너무 행복하고 너무 즐겁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에 등장한
K-문화를 즐기는 코너도 마련돼,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 체험과
인생네컷 촬영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이준호 기자]
"문화 예술 공연과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은
이곳 강릉뿐 아니라 정선과 횡성에서도
매일 열립니다."

정선 하이원 스키리조트에 마련된 무대에선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공연이 펼쳐지고,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도
매일 오후 공연이 열립니다.

또 오는 27일 평창돔과
28일 강릉 관동대 하키센터에서는
각각 오후 4시부터 K팝 스타들을 볼 수 있는
K-컬쳐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