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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까지 편리하게, 경기장에선 편안하게... 교통·편의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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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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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8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
교통 통제 구간도 많고 차량도 몰리면서
경기장까지 가기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경기 관람객들을 위한
교통 대책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경기장 내에서는 일상처럼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알림판을 부착한 형형색색의 버스가
경기장을 쉴 새 없이 지나갑니다.

선수단과 대회 진행자들은
경기장까지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회 기간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홍한표 기자]
"KTX 정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각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 버스도 운행됩니다."

강릉역에서 강릉올림픽파크를 잇는 버스는
30분 단위로 운행하고,

평창은 진부와 횡계, 정선은 사북과 고한,
횡성은 둔내지역의 버스터미널과 철도 역사를
경기장과 이어줍니다.

경기장 주변 공공시설, 종교시설의 협조를 얻어
관람객 주차장도 대폭 마련했습니다.

한성현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파견단
교통관리팀장
"가장 많은 관중이 예상되는 강릉같은
경우에는 강릉역에 저희가 별도의 수송몰,
즉 관중 주차장을 마련했습니다. 700명 규모의."

정부에서도 강릉선 KTX를
하루 2차례 왕복 증차하고,

450대 가량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예비로 갖춰 놨습니다.

우회도로 안내와 갓길 운행 허용,
특별 제설대책 마련 등으로
교통 혼잡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상 생활처럼 누리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에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홍한표 기자]
"각종 경기 일정이나 편의시설 등을 알려주는
안내센터도 각 경기장마다 마련됐습니다."

안내센터에 수유실과 쉼터를 갖추고
바로 옆으로는 매점도 운영합니다.

갑작스러운 응급 환자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무실이 마련됐고,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추억할 수 있는
라이선스 스토어도 조성됐습니다.

교통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세웠습니다.

김순하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회조정담당관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체어를 제공해 드릴 겁니다.
또, 이동약자들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있을 경우에는
저희 자원봉사자들이 휠체어를 밀어준다든가 하는
이런 서비스까지 갖출 것이고요."

교통부터 수송, 편의시설까지
모두의 올림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촘촘하고 세세한 교통과 수송, 편의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