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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량 갖춘 '국립예술단체' 잇따라 공연...올림픽과 예술 문화의 향연

2024.01.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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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7
이제 이틀 뒤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이번 청소년 올림픽을 맞아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잇따라 열리는데요.

지역 청소년들이 마련한 공연과
평소 보기 힘든 플라멩코 공연도
축하 무대에 오릅니다.

홍한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심장 박동수만큼 빠른 박자의 창작 음악에 맞춰
일렁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전위적인 춤사위가 이어집니다.

자유와 해방의 상징인 '힙합'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오는 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펼쳐집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신년과 겨울, 청소년, 올림픽을 주제로
오페레타 서곡과 왈츠, 환상곡을 연주합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으로
화려한 리듬과 색채를 장식합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맞아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예술단이 잇따라 강릉을 찾아옵니다.

국립합창단이 흥겨운 합창여행을 주제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까지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강세미 / 국립합창단 기획홍보 과장
"총 9곡으로 국립합창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약 70분 동안 진행이
될 예정이고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

국립오페라단은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예술의 정점을 담아 냅니다.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나
프란츠 레하르의
흥겨운 오페레타 음악들이 등장한다면,

2부에서는 베르디, 푸치니, 비제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가 심금을 울립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과
국립발레단의 전통 무용, 그리고 발레는
다채로운 무용의 세계를 전해 줍니다.

심규만 / 강릉아트센터 관장
"아트센터에서는 한국의 국립 예술단체들이
모두 참가해서 올림픽에 참가한 국내외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또 지역의 주민들에게도 좋은 공연 기회가 제공될 것 같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이 모인 오케스트라와 합창도
청소년 올림픽을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했고,
평소 보기 힘든 플라멩코 공연도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대회 기간
실내 공연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강원 2024 문화예술공연'은
현재 전체 매진됐지만,

취소나 노쇼분에 한해 현장에서
티켓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