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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동계 청소년올림픽..."강원도 소녀의 우주세계 여행"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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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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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2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막식 주인공은 강원도 소녀라고 하는데요.

이준호 기자가 개막식 총감독을 만나
어떤 이야기가 담기는지 미리 들어봤습니다.



오는 19일 밤 8시에 강릉과 평창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개막식 슬로건은 "우리 빛나자"입니다.

개막식을 연출하는 양정웅 총감독은
이번 공연의 핵심 주인공이 가상의 인물인
한 강원도 소녀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녀가 상상 속 여행을 떠나 자아를 찾고
나만의 우주세계를 완성하게 됩니다.

양정웅
/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
"거대한 (우주)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모두가 빛이며 가능성이고 또 미래를 가진
존재들이라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고요."

개막식 공연에는 300여 명이 출연하는데
이 가운데 90명은 강릉과 원주지역 학생입니다.

오장환
/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총괄PD
"세계적으로 유명한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지역의 아마추어 댄서들이 (협업해서)
코미디 댄스를 펼치고 있는데요."

강릉의 주 공연은 평창으로 생중계 되고,
같은 시각 평창에서도
케이팝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황지영 /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연출
"평창돔에서는 (가수) 화사와 비와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는데요.
관객들 또한 영상과 라이브 무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개막식이 열린 뒤 이곳 강릉 올림픽파크에선
대회 기간인 다음 달 1일까지 다양한
문화·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하키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의 다채로운
겨울 음식과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하키와 컬링 등의 빙상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됩니다.

평창 스키 점프 센터와 정선, 횡성에서도
미니 스키 점프, 바이애슬론 등
설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2주 동안 열리는 이번 동계 청소년올림픽에는
강릉중앙고의 이현호 선수와
태백 황지고의 황태령, 철암고 김민지 등
79개 나라의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