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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모두 잡는다! 청소년 동계올림픽 시식회

추천뉴스,강릉시,뉴스리포트
2024.01.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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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1-10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먹게 될 음식들이 공개됐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강릉과 정선의 선수촌에서
선수식당이 운영되는데
청소년 선수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피자와 스파게티.

구운 삼겹살과 쌈장.

각종 디저트와 할랄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돼 있습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단이 먹을
대회 첫째 날 점심식사 메뉴입니다.

IOC 관계자들과 대회 개최도시 관계자,
조직위원회, 청소년 서포터즈 등을 대상으로
선수단에 제공될 음식들을 선보였습니다.

최종구 / 대회 조직위원장
"이 식단은 저희 조직위원회가 IOC와 함께
상당히 여러 달에 걸쳐서
6개월 이상의 오랜 기간을 걸쳐서 식단을 협의하고..."

선수단의 동선에 맞춰 입구에 들어선 뒤
우선 손 소독을 하고, 음식을 담습니다.

음식 맛은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심재국 평창군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이 있고
또 선수들 체력이라든가
이런 보강하는 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도 괜찮습니다."

이유나 / 청소년 서포터즈
"저희 학교 급식과 비교했을 때는 훨씬 맛있는 것 같고요.
만약에 학교 음식이 이렇게 나왔다면
저는 맨날 자주 많이많이 먹지 않았을까..."

선수 출신의 장미란 차관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일부 고칠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선수들이) 영양적으로 참 균형 있게
(식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소스랑 이런 것들이 선수들이 덜어먹기 쉽게
자리를 조금 이렇게 배치하는 것하고,
이제 빵이 어떤 게 잡곡빵이고, 어떤 게 바게트인지
이런 게 조금 순서가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서 그것만 고치면..."

식중독 등의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급식 안전 또 식중독 예방은
대회 성공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 준비 단계부터 마지막 선수단이 떠나실 때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또 지원도 하겠습니다."

선수단에 제공되는 음식은 5일 주기로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다르며
강릉과 정선의 선수촌에서 식당이 운영됩니다.

대회 개막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단을 맞을 세세한 준비까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