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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2-28
2023년 지역의 현안을 다시 짚어보는
송년 기획보도, 네 번째 시간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사업 추진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2026년부터
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환경단체의 법적 대응이 큰 변수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함께 뜨다!"
지난 1982년부터 강원도가 추진한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총 사업비 1,172억 원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에서 설악산 끝청까지는 4시간 이상
부지런히 걸어가야 오를 수 있는데요.
2026년부터는 케이블카를 타고
1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53대가 산을 동시에 오르내리는데,
연간 관광객 57만 명을 실어 나르는 게 목표입니다.
김철래 / 양양군 오색삭도추진단장
"상부 정류장에 400m 정도의 탐방로가
추가로 설치되고 그리고 전망대가 있고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양양군은 공사에 따른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태계 조사도 실시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오색삭도 관리 협력위원회'를 꾸려 공사
착공 뒤 5년간 환경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업에 변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
환경단체가 사업 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국립공원공단이 헌법 제35조의
환경 보전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1,100여 명이 소송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인철
/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
"그분들의 청구인 명의로 해서 소장이 작성이 되어 있는 거고요. 공사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쨌든 법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대응을 할 계획이다."
오색케이블카가 곧 첫삽을 뜨게 되지만,
환경단체와의 분쟁이 해소돼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송년 기획보도, 네 번째 시간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사업 추진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2026년부터
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데,
환경단체의 법적 대응이 큰 변수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함께 뜨다!"
지난 1982년부터 강원도가 추진한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총 사업비 1,172억 원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내년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에서 설악산 끝청까지는 4시간 이상
부지런히 걸어가야 오를 수 있는데요.
2026년부터는 케이블카를 타고
1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53대가 산을 동시에 오르내리는데,
연간 관광객 57만 명을 실어 나르는 게 목표입니다.
김철래 / 양양군 오색삭도추진단장
"상부 정류장에 400m 정도의 탐방로가
추가로 설치되고 그리고 전망대가 있고요.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양양군은 공사에 따른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태계 조사도 실시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오색삭도 관리 협력위원회'를 꾸려 공사
착공 뒤 5년간 환경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업에 변수가 없는 건 아닙니다.
환경단체가 사업 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법적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국립공원공단이 헌법 제35조의
환경 보전 의무를 저버렸다고 주장합니다.
이미 1,100여 명이 소송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인철
/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
"그분들의 청구인 명의로 해서 소장이 작성이 되어 있는 거고요. 공사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쨌든 법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대응을 할 계획이다."
오색케이블카가 곧 첫삽을 뜨게 되지만,
환경단체와의 분쟁이 해소돼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