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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신항 부두 건설 내년 본궤도...나머지 부두는?

동해시
2023.12.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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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2-26
동해지역의 최대 현안인
동해신항 부두 건설 사업이
내년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 7개 부두 가운데
3개가 정부 재정 사업으로 추진되는데
지역에서는 나머지 부두도
재정 사업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삽을 뜬 지 10년 된 동해신항 건설 공사

북방파제 1.85km가 2020년 완공됐고
방파호안 2.3km 공사는
지난해 마무리됐습니다.

[배연환 기자]
"동해신항 외곽 시설 건설이 마무리된 가운데
내년에는 부두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 2천3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기타 광석과 잡화를 처리할 부두는
국가 재정으로 건설됩니다.

공사는 일괄 입찰 방식으로 추진돼
내년 상반기 기본 설계를 시작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석탄 부두 사업은 당초 2021년
민자로 착공하기로 했다가 좌초됐지만
올해 초, 국가 재정 사업으로 다행히 전환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와
석탄부두 총사업비에 대해
전체 천3백억 원 규모로 협의를 마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이르면 2025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대오/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이 금년 9월에
착수를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연말까지 석탄부두 용역 설계를 하고
아마 25년도에 착공이...."

지역에서는 남은 부두 네 개 역시,
정부 재정 사업으로 전환해
속도감 있게 공사를 추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억찬/동해경제인연합회장
"신항을 만든 이유는 북방 물류항으로서의
디딤돌을 만들기 위한 거였는데,
그 원칙에 어긋남 없이 해야 한다.
국가 재정으로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

지난 2018년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온
동해신항 인입철도 건설도
앞으로 해결할 과제입니다.

동해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기본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용봉/동해시 산업정책과장
"인입철도가 반드시 조성되어
부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동해항의 물류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묵호항 재개발과 동해본항의
환경 개선과도 연계된 필수 선결 과제...."

동해신항 건설이 내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같은 지역 사회 요구가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