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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1]강원특별자치도 출범...제2 청사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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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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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2-25
 
 
2023년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MBC강원영동은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의 현안을 다시 살펴보는
송년 기획보도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과
강원도청 제2청사인 글로벌본부에 대해
점검해 보겠습니다.

내년에는 강원도 특별법 개정안 반영과
글로벌본부가 추진할 대형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했습니다.

628년간 써온 강원도라는 이름 대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가 시작된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6월 9일)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 정부가 지원하는 균형 발전 전략을 실현해나갈 것입니다.
진정한 지방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두 차례 개정을 거쳐
84개의 특별법 조항을 갖추고 출범했는데
지금은 75개의 제3차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출범할 새 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명선 /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12월 12일)
"(내년 총선 이후)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서
저희가 강원자치도의 제1호 법안으로 개원하자마자
이제 발의하려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7월엔 제2청사 글로벌본부가
해양수산국, 관광국, 미래산업국의 3개 국,
287명 체제로 출범했습니다.

개청 이후 6개월간 글로벌본부는 여러 가지 성과를 냈습니다.

여권 856건, 수산.항만 관련 민원 70건 등
지금까지 1,1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습니다.

특히,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잇따라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정일섭 / 강원도 글로벌본부장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도 하고,
K-연어 비전 선포식도 하고,
또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 예타 통과도 되고
여러 가지 사업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다보니까
직원들도 사기가 올라가 있는 것 같고요."

문제는 예산입니다.

글로벌본부는 중앙정부의 긴축 정책 영향에 따라
예산이 감소할 걸로 판단하고
내실 있는 '선택과 집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일섭 / 강원도 글로벌본부장
"지방세수도 줄고 국고 보조금도 줄고 하다보니까
내년도 예산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부서별로 잘 계획을 수립해서..."

특히,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안에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의 직급을 
부지사급으로 올리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과연 내년에 이 내용이 특별법에 담길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역사적인 강원특별자치도와 글로벌본부가
2024년에는 어떤 성과를 낼지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