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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 지역 소멸 대응 '유학생 유치'

삼척시,뉴스리포트
2023.12.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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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2-21
 
 
삼척 도계 지역은 2025년 석탄공사 광업소의
조기 폐광과 맞물려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지역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학령 인구가 줄어드는데다,
도계읍 도심과 떨어진 캠퍼스 위치 등으로
재학생 감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대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도계캠퍼스를 도심으로 이전하고,

지금의 캠퍼스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집중 교육 센터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학생 유치를 위해 비자 발급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삼척시 등은 현재 강원특별법에
유학생 비자 관련 특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명기/삼척시 기획조정실장
"강원도의 경우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에
유학생들의 비자 발급을 완화하는 특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도계전산정보고의 전환도
지역 소멸 대응 방안으로 나왔습니다.

재학생이 30명 이하로 떨어진 만큼
강원국제직업고등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조성운 강원도의원은
국제직업고등학교로 전환하면
외국인 고등학생을 유치할 있어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최근 도의회 정례회에서
강원도교육청에 정식 요청했습니다.

조성운/강원도의원
"학생 27명인데, 그대로 두면 폐교되는데
학교도 살리고 지역 공동화도 막고
인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국제직업고 전환에 대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 사업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며
이민 정책 전담팀도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