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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몰래 국내연수 방지 조례' 제정 추진

추천뉴스,뉴스리포트
2023.11.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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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1-24
최근 강릉시의회의 외유성 국내 연수와 관련해
인근 시·군의회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이미 자료 검토를 시작한 의회도 있어
내년 초쯤 국내 지방의회 최초로
'외유성 국내 연수 방지' 조례가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김인성 기자가 의회 의장들을 만났습니다.

최근 강릉시의회의 외유성 국내 연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다른 시·군의회에서
'외유성 국내 연수'를 막기 위한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속초시의회는 기존의 관련 조례나 규칙을
보완하거나, 아예 새로 조례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규 회기가 열리지 않지만
내년 1월 의장 직권으로 임시회를 소집해
관련 조례를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명길 / 속초시의장
"(1월에) 원 포인트 본회의를 열어서 그건 의장 직권으로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렇다면 의회에서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의회에서 선제적으로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의회사무과와 함께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하는 등
빠르게 진척하고 있습니다.

김명길 / 속초시의장
"공무 국외가 됐든 국내가 됐든 그런 것 상관없이 시민 세금이 투입돼서 연수, 교육에 가는 프로그램은 우리가 선제적으로..."

양양군의회도 국내 연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1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세만 / 양양군의장
"보도 내용을 보고 저희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외 연수는 관련 조례가 있는데 국내 (연수)는 그렇지 못하다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국내 연수 및 견학도 국외 연수처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시의회도 의회사무과와 함께
국내외 연수 관련 제도 정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방의회엔 아직
국내 연수와 관련된 조례가 없어
처음 제정해야 하는 부담이 크지만,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호 / 동해시의장
"이르면 내년 2월에 조례를 만들어서 국내든, 국외든 연수든 세미나든 어디 외지에 나가는 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지방의회에서
내년 초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약속하면서
국내 연수 역시 투명한 과정과 절차를 향한
첫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