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 1학년 이야기~
점심 시간에 저랑 오른쪽에 앉아있던 남학생 사이에..
밥알이 하나 떨어져있더라구요.
우리 둘 식판의 딱 가운데..
근데 저는.. 기필코 흘린적이 없어서 억울한 상황.
(그 남자친구는 참 자주~ 매일 떨어뜨리는 친구..ㅋㅋ)
누구꺼냐.. 물어보니, 앞에 있던 여자친구가..
중간에 있어서 선생님꺼 일 수도 있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식판을.. 살짝 왼쪽으로 당겼습니다.
저 말고.. 남자친구 쪽에 밥알이 더 가깝다는 것을 어필했지요.
그랬더니.. 그 얌전했던 남자친구가 한 행동은??
자기 식판을 오른쪽으로 더 당겨서 제 식판이 더 가깝게 만들더라구요. --
결국.. 그 밥알은 제가 치웠습니다. ㅋㅋ
아놔..
얘네들 진짜 많이 컸네요.
3월에는 모르는 것도 그렇게 많더니만..ㅋㅋ
이제 슬슬 2학년 올려보낼 때가 오나봅니다.
기특한 녀석들.. ^^
*근데 저 진짜 억울해요. 내꺼 아님요. 그렇다고 DNA 검사를 의뢰할 수도 없고.. ㅡㅡ
신청곡 문어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