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 추천뉴스
추천뉴스
-
방송일자
2023-11-23
KTX동해선이 개통된 지 3년이 지나면서
이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다 보니
강원 남부 지역에서는 KTX 증편과
연장 등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열차 운행 여건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KTX 열차가 동해역에 멈춰 서자
수많은 승객들이 내립니다.
열차 관광의 중심 철도역인
정동진과 묵호역을 경유하다 보니,
주말은 대부분,
평일에도 특정 시간대가 매진될 정도로
승객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동해역 승하차 이용객만 봐도
개통 당시인 2020년에는
한 달 평균 2만 9천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5만 4천여 명으로 1.8배 늘었습니다.
[배연환 기자]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KTX 동해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TX동해선은 평일 하루 편도 4편밖에 없고
그마저도 시간대가 들쑥날쑥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최인숙/KTX 동해선 이용객
"조금 여유있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병원에 다니니까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 욕심에는 많았으면 좋겠는데."
최근 동해시는 국토교통부에
운행 횟수와 운행 시간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평일도 주말처럼 7회로 늘리고
동해역 주중 첫 차 운행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주말처럼 7시 15분으로 당겨달라는 겁니다.
고석민/동해시 부시장
"서울에 병원이라든가 회의 때
아침 차가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저희가 아침과 저녁 차 증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척시는 KTX동해선의
삼척 구간 연장 운행에 대해
관련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 개통될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는 겁니다.
김충용/삼척시 도시과장
"KTX 운행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그동안 철도교통에서 소외되었던 삼척시민에게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편 국토교통부는
동해 지역의 시간대 조정과 증편 요구에 대해
단선인 철도 상황과 열차 운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이용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수도권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수단이다 보니
강원 남부 지역에서는 KTX 증편과
연장 등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열차 운행 여건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KTX 열차가 동해역에 멈춰 서자
수많은 승객들이 내립니다.
열차 관광의 중심 철도역인
정동진과 묵호역을 경유하다 보니,
주말은 대부분,
평일에도 특정 시간대가 매진될 정도로
승객들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동해역 승하차 이용객만 봐도
개통 당시인 2020년에는
한 달 평균 2만 9천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5만 4천여 명으로 1.8배 늘었습니다.
[배연환 기자]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KTX 동해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고 일부 운행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TX동해선은 평일 하루 편도 4편밖에 없고
그마저도 시간대가 들쑥날쑥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겁니다.
최인숙/KTX 동해선 이용객
"조금 여유있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같은 경우는 병원에 다니니까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제 욕심에는 많았으면 좋겠는데."
최근 동해시는 국토교통부에
운행 횟수와 운행 시간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평일도 주말처럼 7회로 늘리고
동해역 주중 첫 차 운행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주말처럼 7시 15분으로 당겨달라는 겁니다.
고석민/동해시 부시장
"서울에 병원이라든가 회의 때
아침 차가 없어서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에
저희가 아침과 저녁 차 증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척시는 KTX동해선의
삼척 구간 연장 운행에 대해
관련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 개통될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는 겁니다.
김충용/삼척시 도시과장
"KTX 운행이 가능한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그동안 철도교통에서 소외되었던 삼척시민에게
고속철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편 국토교통부는
동해 지역의 시간대 조정과 증편 요구에 대해
단선인 철도 상황과 열차 운용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