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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1-20
설악산 국립공원의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사업 추진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제2, 제3의 케이블카 건설도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환경단체는 반대 집회를 열며
사업 저지를 위한 법적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함께 뜨다!"
케이블카 모형의 그림을 들자,
하늘을 향해 폭죽이 터집니다.
강원도가 1982년부터 추진한 오색케이블카의
착공식이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은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양양 오색지구부터 설악산 끝청까지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2년여 동안 진행된 뒤
2026년부터 상업 운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케이블카 노선 길이는 3.3km 이며,
탑승 시간은 14분 30초 안팎입니다.
연간 탑승객은 57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한
강원도는 또 다른 케이블카가 들어설 수
있도록 환경 보전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고의 친환경 오색 케이블카로 만들 겁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오색 케이블카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까?"
한편, 환경단체는 착공식 행사장 앞 길바닥에
드러누으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했습니다.
법적 투쟁도 예고했습니다.
사업 시행 허가를 내준 국립공원공단을 상대로 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단 겁니다.
공단이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헌법
제35조의 의무를 저버렸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번 소송에는 1,100여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일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허가 취소 소송 대표인
"설악산 망치고 후손들의 삶마저도 짓밟는
케이블카 사업 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호 기자]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강원도와 양양군은 케이블카의 본격적인
운영을 오는 2026년에 시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사업 추진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제2, 제3의 케이블카 건설도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환경단체는 반대 집회를 열며
사업 저지를 위한 법적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함께 뜨다!"
케이블카 모형의 그림을 들자,
하늘을 향해 폭죽이 터집니다.
강원도가 1982년부터 추진한 오색케이블카의
착공식이 41년 만에 열렸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은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양양 오색지구부터 설악산 끝청까지 연결하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2년여 동안 진행된 뒤
2026년부터 상업 운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케이블카 노선 길이는 3.3km 이며,
탑승 시간은 14분 30초 안팎입니다.
연간 탑승객은 57만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한
강원도는 또 다른 케이블카가 들어설 수
있도록 환경 보전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태 /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고의 친환경 오색 케이블카로 만들 겁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오색 케이블카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까?"
한편, 환경단체는 착공식 행사장 앞 길바닥에
드러누으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했습니다.
법적 투쟁도 예고했습니다.
사업 시행 허가를 내준 국립공원공단을 상대로 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단 겁니다.
공단이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해야 할 헌법
제35조의 의무를 저버렸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번 소송에는 1,100여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일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허가 취소 소송 대표인
"설악산 망치고 후손들의 삶마저도 짓밟는
케이블카 사업 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호 기자]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강원도와 양양군은 케이블카의 본격적인
운영을 오는 2026년에 시작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