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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1-20
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정식 운항에 들어갑니다.
정식 취항 첫날 박은지 기자가
취항식에 다녀왔습니다.
속초항 북방항로가 마침내 다시 열렸습니다.
3차례 시범 운항을 마친 운항 선사는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정식으로 취항했습니다.
2014년 6월 스테나대아라인이 철수한지
햇수로 정확히 10년 만인데,
속초항을 출발해 극동 러시아에 도달하면
중앙아시아, 유라시아까지
기차편을 타고 다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합니다.
이병선 속초시장
"강원특별자치도가 앞으로는 글로벌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자치도를 꿈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우리 속초시가 중심이 돼서 "
1만 6천톤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6호'는
승선원 6백명과 컨테이너 150개,
자동차 350대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인데,
VIP객실 8곳을 포함해
1등석부터 넒은 마루객실까지
등급별 객실이 배치됐고
매점과 레스토랑도 마련됐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다보니 면세점 등의 시설은
아직 준비가 덜 끝났습니다.
여객 운임은 왕복 기준 최저 9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책정됐는데 내년 2월까지는
취항 기념 할인이 제공됩니다.
박은지 기자
"속초항 북방항로는 우선
여객부문에 먼저 취항하고 보안구역 지정 등
후속 준비를 마치고 연말이나 내년 초쯤
화물 운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당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하늘길이 막혀 여객 수요가 넘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화물 운송이 중요합니다.
선사측은 파트너사인 물류 전문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을 확보하고,
나아가 속초항을 물류 거점으로 조성해
중앙아시아, 러시아의 농축수산물,
국내 기업의 가공 식품 등에 특화된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JS해운 회장
"북방항로의 콜드 체인망을 최초로 구축하고
해당 물류망에 최적합한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등 추가 투자를 과감히 실행함으로써..."
동해~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중복 경쟁 우려가 있기 때문에,
10년 만에 다시 열린 속초항 북방항로가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와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달성해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정식 운항에 들어갑니다.
정식 취항 첫날 박은지 기자가
취항식에 다녀왔습니다.
속초항 북방항로가 마침내 다시 열렸습니다.
3차례 시범 운항을 마친 운항 선사는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정식으로 취항했습니다.
2014년 6월 스테나대아라인이 철수한지
햇수로 정확히 10년 만인데,
속초항을 출발해 극동 러시아에 도달하면
중앙아시아, 유라시아까지
기차편을 타고 다시 오갈 수 있게 됐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합니다.
이병선 속초시장
"강원특별자치도가 앞으로는 글로벌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자치도를 꿈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해서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우리 속초시가 중심이 돼서 "
1만 6천톤급 카페리 '오리엔탈 펄 6호'는
승선원 6백명과 컨테이너 150개,
자동차 350대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인데,
VIP객실 8곳을 포함해
1등석부터 넒은 마루객실까지
등급별 객실이 배치됐고
매점과 레스토랑도 마련됐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다보니 면세점 등의 시설은
아직 준비가 덜 끝났습니다.
여객 운임은 왕복 기준 최저 9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 책정됐는데 내년 2월까지는
취항 기념 할인이 제공됩니다.
박은지 기자
"속초항 북방항로는 우선
여객부문에 먼저 취항하고 보안구역 지정 등
후속 준비를 마치고 연말이나 내년 초쯤
화물 운송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당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하늘길이 막혀 여객 수요가 넘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화물 운송이 중요합니다.
선사측은 파트너사인 물류 전문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물을 확보하고,
나아가 속초항을 물류 거점으로 조성해
중앙아시아, 러시아의 농축수산물,
국내 기업의 가공 식품 등에 특화된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JS해운 회장
"북방항로의 콜드 체인망을 최초로 구축하고
해당 물류망에 최적합한 컨테이너를 제작하는 등 추가 투자를 과감히 실행함으로써..."
동해~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과
중복 경쟁 우려가 있기 때문에,
10년 만에 다시 열린 속초항 북방항로가
차별화된 여객 서비스와
안정적인 화물 확보를 달성해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