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 들어설까?

추천뉴스,강릉시,뉴스리포트
2023.11.07 20:30
1,367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3-11-07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강릉 옥계 지역에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화된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강릉시의회가 국제학교 조성을
강릉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릉시 옥계면의 0.38㎢ 면적에 들어선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입니다.

다음 달부터 분양이 시작돼
첨단 소재 등 기업 10여 곳이 차례로 입주하게 됩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강릉시의회가 최근 강릉시에 제안했습니다.

시의회는 옥계지구에 국제학교를 조성하면
외국 기업과 자본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강릉의 교육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의회는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마무리 절차가 진행 중인데
구체적인 설립 방안이 도출됐습니다.

핵심내용은 지역 출신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비영리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도
입학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의회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옥계지구에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한 점도
이번 제안의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

윤희주 / 강릉시의원
"강릉 같은 경우는 경제자유구역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타 시군보다는 훨씬 우선 순위에 있다.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다만, 국제학교를 설립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재원 마련입니다.

외국의 우수한 학교 법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설 부지 무상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김덕준 / '강릉시 국제학교 설립모델 연구용역' 연구원
"경제자유구역의 인센티브를 활용한 지역
경쟁력을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강원도 내 다른 시·군에서도 국제학교 설립
움직임이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내년에 특별자치도법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없는 지역도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해지면
춘천과 원주시 등이 유치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박민규 / 춘천시 교육도시팀장
"국제학교 설치는 동해 경제자유구역쪽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글로벌 교육도시 내용을 담는 데 우선 주력하고..."

강원도의 여러 시·군이 눈독들이고 있는
국제학교가 어디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