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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3-11-07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강릉 옥계 지역에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화된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강릉시의회가 국제학교 조성을
강릉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릉시 옥계면의 0.38㎢ 면적에 들어선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입니다.
다음 달부터 분양이 시작돼
첨단 소재 등 기업 10여 곳이 차례로 입주하게 됩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강릉시의회가 최근 강릉시에 제안했습니다.
시의회는 옥계지구에 국제학교를 조성하면
외국 기업과 자본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강릉의 교육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의회는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마무리 절차가 진행 중인데
구체적인 설립 방안이 도출됐습니다.
핵심내용은 지역 출신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비영리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도
입학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의회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옥계지구에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한 점도
이번 제안의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
윤희주 / 강릉시의원
"강릉 같은 경우는 경제자유구역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타 시군보다는 훨씬 우선 순위에 있다.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다만, 국제학교를 설립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재원 마련입니다.
외국의 우수한 학교 법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설 부지 무상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김덕준 / '강릉시 국제학교 설립모델 연구용역' 연구원
"경제자유구역의 인센티브를 활용한 지역
경쟁력을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강원도 내 다른 시·군에서도 국제학교 설립
움직임이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내년에 특별자치도법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없는 지역도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해지면
춘천과 원주시 등이 유치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박민규 / 춘천시 교육도시팀장
"국제학교 설치는 동해 경제자유구역쪽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글로벌 교육도시 내용을 담는 데 우선 주력하고..."
강원도의 여러 시·군이 눈독들이고 있는
국제학교가 어디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화된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강릉시의회가 국제학교 조성을
강릉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릉시 옥계면의 0.38㎢ 면적에 들어선
경제자유구역 산업지구입니다.
다음 달부터 분양이 시작돼
첨단 소재 등 기업 10여 곳이 차례로 입주하게 됩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에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강릉시의회가 최근 강릉시에 제안했습니다.
시의회는 옥계지구에 국제학교를 조성하면
외국 기업과 자본 유입이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강릉의 교육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의회는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마무리 절차가 진행 중인데
구체적인 설립 방안이 도출됐습니다.
핵심내용은 지역 출신 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비영리 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 외국인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도
입학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시의회는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옥계지구에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한 점도
이번 제안의 배경이라고 설명합니다.
윤희주 / 강릉시의원
"강릉 같은 경우는 경제자유구역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타 시군보다는 훨씬 우선 순위에 있다.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다만, 국제학교를 설립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재원 마련입니다.
외국의 우수한 학교 법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설 부지 무상 제공 등이 필요합니다.
김덕준 / '강릉시 국제학교 설립모델 연구용역' 연구원
"경제자유구역의 인센티브를 활용한 지역
경쟁력을 제공할 필요가 있겠다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정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강원도 내 다른 시·군에서도 국제학교 설립
움직임이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내년에 특별자치도법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이 없는 지역도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해지면
춘천과 원주시 등이 유치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박민규 / 춘천시 교육도시팀장
"국제학교 설치는 동해 경제자유구역쪽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글로벌 교육도시 내용을 담는 데 우선 주력하고..."
강원도의 여러 시·군이 눈독들이고 있는
국제학교가 어디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