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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드론배송... 첨단교통 선보일 ITS 본격 준비

강릉시,뉴스리포트
2023.10.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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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10-23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 이른바 ITS 세계총회
개최 도시 강릉시가,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ITS 세계총회 벤치마킹을 위해 최근 열린
2023 중국 쑤저우(Suzhou) 대회를 참관하며,
본격적인 동향을 살피고
2026 한국 총회를 홍보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통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2026 ITS 세계총회' 강릉 개최가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릉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차량과 차량, 주변 시설물의 정보를 나누며
로봇 발렛주차, 긴급 차량접근 경고,
추돌 방지 등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이른바 C-ITS 기술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관광형 에어택시, 드론배송,
자율운항선박과 다목적 자율운항셔틀 등의
첨단 교통 서비스도 마련합니다.

이를 위해 ITS 시스템과 연계 시설인
'미래교통복합센터'를
내년 5월까지 시청사 내에 건립합니다.

교통을 총괄할뿐 아니라 방범, 환경, 재난 등
도시정보통합 상황실로 구축됩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CCTV를 관장할 수 있고, 모든 교통신호를
관장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관제 센터가 여기 생깁니다. 조성되면
지중화되어 있거나 옥외로 눈에 보이는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는..."

ITS 세계총회를 위한 대회의장,
컨벤션센터는 2026년 8월까지 건설합니다.

올림픽파크 내에 마련되며 공연장을 곁들인
지상 4층 규모의 수익형 시설로 조성됩니다.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아레나는
전시장으로 개조해,
첨단 교통 시설과 장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강릉시가 그동안 ITS 세계총회 개최에
사활을 걸었던 건,

광역교통인프라의 대대적인 구축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나들목 신설,
국도 6호선과 7호선, 59호선의 확장과 개통,

동해북부선,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개통,
서울 남부 쪽을 잇는 경강선 건설로
접근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회 조직위와 내년 7월까지
행정지원단을 구성해 지원체계를 갖추고,

정부, 한국 ITS협회 등과도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 기능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쑤저우(Suzhou)에서 열린
2023 ITS 세계총회를 방문해
전세계 ITS 산업을 종합 진단했습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대형 UAM(에어택시 등 도심항공모빌리티)이
실질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UAM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인정되는 곳인데
그런 UAM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더라..."

강릉 ITS 세계총회는 2026년 10월 19∼23일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약 90개국, 20만 명이 참가해
장관회의 등 공식 행사와 학술회의,
전시와 문화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